태안갯벌체험 무료

갑자기떠난 태안갯벌체험.이번엔 엄마랑언니랑 같이갔어요.평택에서 1시간30분 걸렸어요. 주변에 그냥 갓길주차했어요. 비온다더니 날씨가 엄청좋네요.엄마랑언니는 그냥오셔서 내장화 엄마빌려드렸어요.다행히 모래갯벌이라서 운동화신어도 되긴하지만 그날 바로 안빨면 냄새 엄청고약해요 ㅋ
썰매있어서 끌고갔어요.바퀴달린거 하나 있음 좋겠네요^^

썬크림꼭바르고 긴팔긴바지,모자 쓰셔야해요.바닷바람이 세서 나중엔 아이가춥다고하더라구요.바람불땐 잠바하나 입혀서 나가세요~멀어서 왔다갔다 힘들거든요.

마실 음료수나 초코바같은것도 챙겨서 나갔어요.차박이나 체험오시면 본인쓰레기는 다 다시 가져가셔야해요!!!!
사람들이 더럽게 이용하면 점점더 이런 무료이용장소들이 없어질꺼에요. 전 오래오래 갯벌체험 하고싶단말이에요ㅜㅜ

가슴장화 사줬어요.4살 키100센티기준으로 180사이즈사면 내년까진 입히겠어요.
춥다고 손을 가슴장화속에 쏙^^ㅎㅎㅎ

약 3시간정도 캘수있는데요, 공휴일껴서 많이들 다녀갔나봐요.많이 안나오더라구요.

갈퀴2개,호미2개,얇은호미2개,모종삽2개 보유한 도구부자인 우리팀! 옆에서 빌려달라셔서 빌려주고선 올때 회수했어요.

엄마는 몇년전 최악의 갯벌체험후 안좋아하시는데요,
이번엔 행복한경험이길 바랬어요.
근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다녀간 상태라서 암만파도 조개가 안나와서 고생좀 했네요.

멋진하늘 배경으로 언니가 사진도 찍어줬어요.바다가도 체험중일땐 사진 찍은게 없었는데 고맙네요.

목마르면 음료랑 물마시며 열심히 캤어요.

조개하나 나오면 딸을불러서 큰통에 넣으라고 배달시켜요. 조개가 무니까 꼭 뒷부분 잡으라고 알려줬어요.

중간중간 물도 채워넣는 딸~~~이젠 경험이있다보니 이렇게 알아서도 하네요.

딸아이도 간간이 캐더니 2마리 잡더라구요 .

짠~이게 골뱅이에요.물이 깊이빠지니까 골뱅이도 잡히네요 ㅎ. 주변에서 골뱅이잡은분들 신기해서 꺅캭 소리지르고 하더라구요 ㅎ

갯벌장화덕분에 상의소매만 좀 젖고,너무 편했어요.진작사줄껄~~~~

엄마도 조개가 좀 잡히니까 좋아하시네요
엄마와의 갯벌체험이 즐거운기억으로 끝나서 기뻐요.

해변주변으로 음식점들이 있어서 칼국수먹고왔어요.편의점에서 간식사서 차타고 2시간만에 집에왔네요.

둘이서 열심히 잡아서 이만큼이네요.
약 40마리정도 되는거같아요.
한번정도 머키에 충분해요.해감 못하시겠다고해서 해감한 조개 집에있는거 드렸어요.전 이거 해감해서 다다음날쯤 먹어야죠.

신비한 골뱅이랑 명주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