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기본교육 과정은 다 하기에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이유는 첫째가 병설유치원을 다녀서 였다.그당시 병설유치원은 놀기만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딱히 하는게 많진 않았다. 아침마다 책읽고 독서기록 쓰기. 숫자쓰기. 이것뿐이었다. 이 별거아닌거 같은게 차이를 냈다. 큰애가 수월하게 해냈었기에 한글공부쯤 쉽다고 생각했다. 둘째는 어린이집만 계속보냈다. 한글은 대충 학교가기전에 저절로 쓰게되니까 많은 노력은 하지 않았다. 7살2학기부터 어린이집에서도 한글공부를 했고 아이는 대체로 한글을 잘 쓰게 됐다. 한글 단어만 잘쓰게 됐다. 그러다가 12월에 이사를 왔고 유치원에 다닌지2개월. 뒤늦게 합류하는 이런 전학은 아이에게 너무 힘든 일이었다. 같은 초등학교에 갈 아이들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