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Plant

산세베리아 문샤인 수경재배 9개월뒤

세대주 유니콘 2022. 9. 28. 12:06
반응형

분리수거장에서 버려진 산세베리아를 발견했다.
제법 많은식물들이 분리수거장옆에 버려진다.그나마 겨울이아니어서 바싹마른걸 구조(?)할수 있었다.딱봐도 수형이 못생겨서 버려진거같다.

옆으로 휘어져있다. 휘어지고 여기저기 상처나고해서 버린거같다. 잎에 뭔가 벌레집같은게있어서 일단 떼줬다.금방떼어진다.
뿌리부분이 너무 마르고 썩어있어서 좀더 위쪽으로 잘라줬다.

물로앃어놓으니 제법 예뻐졌다.
바로잘라서 수경재배를 할지 아니면 통째로심을지 고민된다.아무래도 잘라서 수경재배로 새싹을내서 다시 심어야겠다.수형이 휘어져서 안예쁘다.




더 작게잘라서 해도 되지만 너무많이 개체를 만들면 좁은 내 베란다에서 힘들기때문에 이정도로만 잘라줬다.
1~2시간 말려준다.자른부위가 짓무르면 안되니까.
난 오전내내 말려줬다.

밑둥부분인데 뿌리가나와있어서 어쩔까하다가 버렸다.역시나 너무 많아질까봐서....

문샤인이다.옥빛이 예쁜 품종인데 커다래지면 옥빛이 없어져버린다.연한초록색이 돼버렸다.
곧이사가는데 옮기다가 긴줄기는 다 꺽이거나 할것같아서 미리 수경재배 하기로한다.
근데 위아래구분이 안되서 사선으로잘라줬다.
평평한게 윗부분.사선이 뿌리부분.수경재배할때 주의사항의 방향이 바뀌면안된다.역시나 한두시간 말려준다.


일단 한컵에 담아놨는데 문샤인이랑 분리해줘야겟다.같이놓고 보니까 잎의차이가 확연하다.산세베리아종류는 기본 3달은 수경재배해야한다.인내심을가지고 기다리면 새잎이 나온다.



10월20일, 작게나마 뿌리가 나있다.
짓무른것들도 눈에띤다.
특히 문샤인이 젤 많이 짓물렀다.

뿌리가난 산세베리아
뿌리가 중간부분에서 난 엉뚱한 녀석도 있다.

문샤인
많이 짓물러서 다시 칼로 잘라내고 말려서 물꽃이 했다.잘자라렴.



9개월뒤 결과
산세베리아가 새싹이 나고있다.  한달사이 쑥쑥 컸다. 촉이 7개나있다.  그런데 무늬는 모체와 다르다.  그냥 얼룩덜룩한 모양이다.  



문샤인도 색싹이 나왔다.  이녀석은 두개뿐이다. 성장이 더디다. 근데 무늬가 산세베리아와 비슷하다.  아니,같다.



왼쪽이 산세베리아
오른쪽이 문샤인인데,색상 진하기 차이만 다를뿐 잎사귀는 같은무늬이다.
어쨌든 색싹이나니까 너무 귀엽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