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등산 부락산 쓰레기줍는 플로깅

평택에 등산 할수있는 산이 있나요?네 있어요.평택와서 놀란게 평지가많고 산이없단 거였는데요 딱하나 부락산이 있어요.송탄 이충동 체육센터에 주차하고,로컬푸드직매장으로오면 산으로가는 길이보여요.
뭔가 도청근처 팔달산 보는거같네요. 차들이 쌩쌩달려서 좀 위험해요.
주차는 무료였어요.

엄청가파른 언덕인데 쓰레기주우며 걸어가기로했어요. 이런걸 플로깅 plogging 이라고하더라구요.우리말로하면 (쓰레기주우며 걷기) 이죠. 집게와봉지 준비해서 출발했는데 쓰레기가 너무많아서 충격받았어요.

도로에 떨어진쓰레기가 많았는데 차가 엄청빠르게와서 위험해서 못하게했어요.숲쪽에 쓰레기만 줍기로 규칙을정했어요.좋은일하는거긴 하지만 위험하게 할필요는 없으니까요.

한참걷다가 지친 둘째는 아빠가 목마태워줬어요.
5살 둘째가 야무지게 잘 집게로 쓰레기주워올리더라구요.
긴집게있으니까 집는게 더 편했어요.큰애도 엄청 열심히해서 금새 두봉지 가득찼어요.

더하려고하는거 말리고선 출발지로돌아왔어요.
코스가 편하진않아서 다음엔 다른쪽으로 가봐야겠어요.그래도 가을산은 시원했어요.
갖고온쓰레기는 분리해서버렸어요.

로컬푸드에서 간단하게 먹을꺼사서 집으로왔어요.
짧았지만 재밌는 등산이었어요.아이들과 이색적인 활동 하고싶다면 추천해요.굳이 산이 아니더라도 동네산책하며 쓰레기줍기해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