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다치셨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며 착지할 때 발뒤꿈치를 다치셨다. 이 부위를 종골이라고 한다.
먼저 간 병원에선 붓기 때문에 당장수술이 불가하니 1주일 뒤에 오라고 했다.
근데 주변얘기를 들어보니 수술이 가능하단다. 그렇게 추천받은 게 수원 수병원인데 동수원사거리 주변에 있다.
이미 1주일이 지난 상황이라서, 빨리하는 게 좋다길래 전화상담 후 바로 옮겼다. 다음날 10시로 전화예약 해놨다. 각종검사하고 나니까 2시 반쯤 됐다.
원무과에서 상담해 주셨다. 비용은 380만 원.
일주일입원+깁스하고 한 달+회복 3~4달 걸린단다.
수술은 5시 반에 들어가서 병실에 온 게 7시다.
다행히 발뒤쪽 절개하고 한 게 아니라서 염증이 덜하단다. 복숭아뼈 아래를 절개해서 쇠를 박아 고정한듯하다.
보기만 해도 아파 보인다. 수술 후 통증 심해서 진통제 별도로추가해서 맞는데, 확 괜찮아졌다고 하신다. 진통제는 15만 원 정도라고 하심.
사진엔 안 보이지만 발바닥도 다 멍들어있다ㅜㅜ
사고충격이 컸던듯하다.
하루 한번 염증 소독하러 오신다. 이분들도 친절하시다.
아팠었겠다며 위로해 주니 환자들이 좋아하는듯하다. 올 때마다 붕대 새로 갈아주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 보이긴 하다.
전혀 저 발은 사용할 수가 없어서 어차피 깨끗하다.
병원은 좀 오래됐지만, 일단 간호사들이 친절하다. 병원에선 짜증안내면 다 친절한 거로 본다.
보호자 식사 추가해서 먹고 있다. 식사는 무난하게 잘 나온다. 보호자는 1인만 가능하고, 면회도 안된다.
보호자는 근처병원 가서 코로나검사하고 나서야 할 수 있다.
난 엄마랑 둘이서 교대라서 둘 다 검사했다.
일주일 만에 퇴원하려는데 아빠가 통증 심하다고 하셔서 병원에 더 있기로 했다. 얼른 나아지시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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