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몇달있으면 대출을 축소한단 말이 나왔다. 재테크와 부동산에는 무지했지만 금리가 인상된단건 알고있었다. 이미 집을살때부터 우린 금리인상이 걱정이었다. 5년만 고정금리였고 이후에는 변동금리였기 때문에 더 불안에 떨었다. IMF때 23%의 고금리를 겪어본 남편의 스트레스는 엄청났다. 이때 집을 팔아서 똘똘한 한채로 갈아탄다는 사람도 많았지만, 우린 대출이 많이껴있어서 팔고선 좀더 아래쪽으로 내려가기로했다. 집판돈으로 지방아파트를 살수있을줄 알았는데 전국이 다 폭등이었다.집판돈으로 대출 제하고 나니까 전세밖에 살수없었다. 상승기였기에 집값은 계속계속 올라갔다. 대출이 축소되면 집을 사지 못할꺼란 내 예상은 빗나갔다.사람들은 영끌을하며 집을 사기 시작했다.무섭도록 집값이 올라갔고 내마음은 혼돈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