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만돼면 10년 가까이 싸웠어요. 며느리 도리하라며 나와 애들의 시집에놔두고 친구들 만나러 나가버리는 남편 때문이었어요. 같이 음식을 만들면 싸울일이 없는데, 음식만들때 남자들은 옆에서 술상차려서 술마셔요. 이것때문에 많이 싸웠는데 남편을 아내를 유별난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그것도 안하고 사냐구요. 남편이 바뀌진 않으니 자꾸싸우고,싸우니 지치고 힘든시기였어요. 어떤해 부터는 명절 알바간다는 마음으로 아침에 내통장으로 10만원 알바비 보내기도 했었어요. 받아들이려고 노력한거에요. 어느정도 화가 가라앉긴 했지만'엄청나게 바뀌는건 없었어요. 그런데 명절에 안간지 2년정도 됐어요. 왜?남편의 형이 성질성질 난리난리 너무 치셔서 남편이 안보려고 안가는거에요. 하지만 안가니까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