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 만들기 가격 시간

서울우유 플레인 요거트

그릭요거트 만들기 시간과 비용에 대해서 알아봐요.  

그릭요거트 먹어보니까 맛있긴 한데 가격이 비싸잖아요? 만들어먹고 싶다는 딸아이 요청에 만들기로 했어요.  이왕이면 간편하게 하고 싶어서 플레인요거트 사다가 물기만 짬어요.  

플레인요거트 1.8L 7,480원 이었어요.  
국물팩 소 사이즈 2,000원 이었구요.  

다시 팩을 보면 끈이 달려있는데 오른쪽을 떼는 거예요.  그리고 다시 끈을 두 개로 떼 주면 되세요.  

요거트는 반정도만 넣고선 묶어주세요.  이때도 유청이 엄청 흐르네요.  

밑에 망이나 삼발이 같은 거 놓고 요거트를 올리세요.  그 위에 무거운 그릇하나 얹어주세요.  전 물봉지 채워서 했어요.  한 시간만 지나도 유청이 많이 나와요.  일단 한 번 따라서 모아주세요.  버리지 말고 나중에 라씨 만들어서 먹어도 돼요.

그리고선 냉장고에 넣고선 다음 확인하면 되세요.  그릭요거트 만드는 시간은 대략 6시간 사용했네요.  유청도 저만큼 나왔어요.  

봉지 찢어보면 생각보다 쫀득하지가 않아서 반으로 접고 모아서 다시 2시간 눌러줬어요.  확실히 딱 좋게 됐네요.  그릭요거트 만드는 최종시간은 8시간 걸렸습니다.  다만 중간에 두 번 정도 유청이 나온 걸 확인해 주세요.  전 초반에 한 시간 확인 후 아침에 확인했어요.  초반에 유청이 엄청 많이 나오거든요.  

이렇게 했더니 두 번 먹은 양이 나왔어요.
그럼 플레인요거트 1.8L 다하면 100g 기준 4번 먹을 양 정도가 나온다는 거네요.  
노브래드 그릭요거트도 2,780원 정도하고 타사껀 젤 싸도 3,500원 정도 하더라고요.  이건 대충 계산해도 1,900원 정도니까 싸긴 사네요.  그래도 노력대비 좀 귀찮네요.
가끔 심심할 때만 해 먹고 보통은 사 먹기로^^


유청은 레모네이드 비슷한 맛이 나네요. 설탕추가해서 막어도 좋겠어요.  


참,빵에 발라먹으면 크림치즈 맛이 나요. 완전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