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영어 실력 2년반째 엄마표

엄마표영어 진행상황

4살에 시작해서 2년동안 엄마표영어를 진행했어요.  저도 영어 초급인데, 아이에게 할말 외워서 말했었어요.  주로 대화식으로 했는데 아이가 따라오긴했지만 딱히 좋아하진않았어요.  
어린이집에서 4살,5살 다 영어를했지만 일주일에 한번하는건 의미가없었어요.
색깔,이름 대답하기,간단한 단어들 알게됐어요.

그리고 후회한건,  3살부터 시작하지 않은거였어요. 4살부터 하니까 아이가 기호가생겨서 보고싶은것만 보려고 하더라구요.  

6살엔 어린이집에서 주4일을 영어를 가르치더라구요. 의욕적인 원장님이셔서 가능했어요.
아이가 싫다고 울기도했지만, 가면 또 따라서 활동하며 놀더라구요.

최근엔 l live in the sea/What do you want to be?이런걸 한번씩 중얼중얼거려요.


집에서 영어를 자주쓰려고 하는데요,오늘  6살반인 딸아이가 의문을 제기하네요.  
"아빠한텐 왜 영어 안써?"
이미 초등학교 고학년인 큰딸한테도 영어를하는데, 작은애보단 적게말해요.  
아무래도 깊은대화가 많다보니 영어로말하는데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학교에서 배운게있다보니 팝숭도 부르고,마음이 내키면 대화도 참여하려고해요.  
어쨌든, 주로 6살인 둘째에게 영어를 많이하고있어요. 아침에 일어날때부터 밥먹는거,영상볼때 뭐볼지 물어보는거,양말신어라,손닦아라 등등 다 영어로 하고있어요.


어린이집에서 이렇게 매일 수업하다보니 확실히 발전이보여요.  그동안 알아는들어도, 입밖으로 말할땐 다 한국말로했었거든요.  근데 오늘 처음으로 영어로물어보더라구요.  
말하기까지 3년정도 길게잡으라고 하더니 진짜네요. 2년쯤됐을때 중도포기해야하고민했는데,역시 언어는 꾸준히 반복해야하나봐요.  

아이와 말하기위해서 저역시도 영어가 늘었어요. 유투브로 매일 영어관련수업 듣고있어요.  무료수업이 많아서 골라볼수 있어서 좋아요.
엄마표영어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