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다. 뱅갈고무나무 농장에서도 5월에 야외에 내놓는다는데 난4월에 베란다에 내놨다. 너무 일렀던 걸까?그랬더니 흰 곰팡이가 생겼다. 바로 톱으로 잘라냈다. 대체 원인이 뭘까 한참 고민해봤다. 수형이 너무 이상해졌다. 어찌해야하나 자세히보니 처참하다. 새싹이 나오던 가지들도 말라가고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흙이 원인인거 같다. 친정에서 흙이 담겨진채로 가져왔는데 일반 흙이 섞여있어서 증발이 안돼서 과습이 온거같다. 거기다가 요 일주일은 비가오고 날도흐리고 습도가 높았다. 흙을 싹다 버리고 물로 화분도 앃어냈다. 요즘 화분 흙 위에 거미줄같은게 보여서 뭔가했는데 흙이랑 화분이 문제였던거같다. 그러다가 발견한 또다른 곰팡이 흔적. 이미 나무가 썩어있어서 가운데 부분도 잘라줬다. 결국 이런모양이 돼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