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양재꽃시장 갔다가 파인애플화분 사고 싶다고 운 우리 큰딸을 위해서 동네에서 파인애플을 샀어요. 오른쪽꺼인데 잎이 썩었더라고요. 오늘 노브랜드 갔더니 파인애플 있어서 사 왔어요. 3980원의 행복이네요. 딱 봐도 엄청 잘 익었고 싱싱하죠. 무엇보다 파인애플 몸통이 노란색이에요. 다 익었다는 거죠. 옆에껀 언제 익을지 걱정이네요. 엄청 싱싱한 잎이에요. 두 개 더 남아있었는데 잎이 썩었더라고요. 멀쩡한 잎 마지막 남은 거사 온 거예요. 너무 기뻐요. 이거로 물에서 뿌리내린 뒤 딸아이에게 파인애플 화분 만들어줄 거예요. 몸통과 잎 분리는 쉽게 돼요. 잎아랫부분 좀 떼주세요. 모든 식물 심기에 기본이에요. 처음에 잎이 많으면 식물이 힘들어해요. 하이네켄 맥주잔이 딱이네요. 여기서 뿌리내리면 흙에 옮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