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자리를 잡아가는 남향 베란다 정원 이에요. 기대했던것 만큼 햇살이 따뜻해서 식물키우기 최적의 장소네요. 확실히 커다란 화분들이 좀더 이쁘긴한데, 작은화분들은 3년정도는 지나야지 커지겠어요. 이사하면서 8개정도 잘라지고 상처난 아가베 화분이에요. 몇달간 놔뒀지만 역시나 너무 볼품이 없어서 잘라줬어요. 좀더위에도 잘려져있지만 다 를순 없으니 이정도만 했어요. 칼로 잘라줘야지 잡아뜯으면 섬유질때문에 잎주위가 지저분해져요. 자른 초록잎이 아까워서 화분위에 올려뒀어요. 이사오기 세달전쯤 분갈이했던 몬스테라 인데 그뒤로 안자라요. 약 6개월간 새잎을 안보여주네요. 혹시나싶어서 분갈이해보려고 엎어봤어요. 딱히 뿌리가 꽉막고있거나 한것도 아닌데 왜이러나싶네요. 화분이 큰것도 아니고요. 일단 흙좀 덜어내고선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