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날 시골에서 상추따다가 남편에게 벌이 달려들어서 그거 돕다가 쏘였다. 파리채라도 있으면 냅다 내리쳣을텐데 상추뿐이라서 쏘이고말았다. 벌이 공격하면 바로 죽여야한다. 안그러면 계속 쫒아오며 쏜다. 다행히 한번쏘면 죽는다. 귓불이 쇠꼬챙이로 지진듯 아파서보니 벌침이보여서 빼냈다. 그뒤로 괜찮아보였는데, 서서히 주변부도 부어갔다. 리도맥스 바르고,얼음찜질했지만 소용없었다. 내 귓불은 돌덩이가되어갔고,귀 주변은 스치기만해도 아픈 통증이 계속됐다. (꿀벌이라 이정도지 말벌이라면 상상도 싫다,응급실 가야될듯) 토요일에 쏘이고 주말이라서 월요일아침에 병원에갔다. 벌에쏘였을때 갈수있는 병원은 외과,내과,피부과 라는데, 외과에갔다. 진료보고,엉덩이주사 2개 맞았다. 항생제주사 아프다고 늘 생각했는데 벌침보단 약하다..